허허, 이 사람아!
2011년 9월 10일 오전 11:17
세잔 完 수윤
2011. 9. 10. 11:26
큰 애 일 보내고 어미는 할인 매장에 갔다. 방금 비 그쳤다.
창 밖으로 보이는 세상은 또 뭐가 그리 못마땅하던 동
바람이 애궂은 대추나무 머리칼을 사정없이 흔들어 댄다.
그 눔, 참 자주 혼나네.
" 허허, 이 사람들아!
그만큼 살았으면 이젠 알 때도 되지 않았나?
잘난 놈이나 못난 놈이나 다 그 나물에 그 밥이더라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