허허, 이 사람아!

2011년 9월 29일 오후 01:49

세잔 完 수윤 2011. 9. 29. 13:55

비는 내리고요 기분은 꿀꿀하네요.
서재에서 나와 거실 쇼파에 비스듬이 기대는데 시집 한 권이
어느새 손에 들려 있네요. 오늘은 아예 푹 빠져 삽니다.
옆에서 중전이 그러네요
" 나한테 그렇게 푹 빠져봐라. 맨날천날 업고 다니거로...."

" 허허, 이 사람아!
당신은 詩보다 훨씬 매력적이라서 감히 쳐다볼 수도 없다네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