허허, 이 사람아!
2017년 2월 2일 오후 09:11
세잔 完 수윤
2017. 2. 2. 21:11
尹 完洙(연구 4기) 14.09.24. 12:04
약속이나 한듯이 모두 우산을 펼쳤다
접어야만 비로소 보인다는 말에 서둘러 우산을 접었다
비 홀딱 맞고 한참을 걸었다
빗물이 안경창에 줄줄 도랑물처럼 흘렀지만......개뿔, 보이기는 커녕
감기에 몸살 옴팡 뒤집어쓰고 드러눕고 말았다
오늘도 비 내리는데.......
그래, 바로 그거였어.
멍석 깐다고 도사짓 아무나 하나, 뭐.......겨우 이걸 갈치려고?
내 지난 날의 추억 한 덩어리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