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하 계곡. 속세에 찌든 내 몸을 널어 말리며 나는 부끄러웠다
더렵혀지지 않은 몸마저 물 속에 씻어내며 자르르 부서지던 맑은 햇살,
그 씻어 말리던 물소리, 생쌀같은 동안으로 반짝이고 있었다
연신 시퍼런 루즈를 떡칠하고도 물 속이 또 그리운 아이들
그 곳은 어느새 초가을로 가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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