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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허, 이 사람아!

2011년 7월 9일 오전 12:57

또 로또를 샀다. 매주 2만원이다.
곁에서 지켜보던 중전은 빙그레 웃다가

거룩하게 한 말씀,
 

"공짜는 왜 그리 바라누?"
얼른 속내를 감춘다.
 

"허허, 이 사람아! 
 이만큼 세월 짜릿한 게 또 어디 있다구"

아뿔사! 어느새 능구렁이 윙쿠를 닮았구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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