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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허, 이 사람아!

2011년 8월 22일 오후 11:27

네가 유명한 문인의 아들로 태어나지 못한 건 네 죄가 아니다.
그러나 무덤에 들어갈 때까지
단 한 줄의 시도 쓰지 못 했다면 그건 분명히 네 죄다.
그렇다고, 우산을 쓸 수도 안 쓸 수도 없는 그런 어지중간한 날이였다.

" 허허, 이 사람아!
내가 가장 나 답다는 그 날을 위해 살아야지 않겠나?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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